2024 9월 모의고사 특별한 이유... 코로나 확진자 응시는?
내일(6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 수험생들의 이목이 쏠린다.
특히 이번 2024 9월 모의고사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국어·수학·영어 출제경향 분석을 진행한다. EBS가 모의평가 당일 현장 교사단의 문제 분서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모의 평가 당일인 6일 EBS 대표 강사, 수능 연계 교재 집필진 등으로 구성된 현장 교사단이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시험 종료 직후 킬러 문항 배제 여부, 영역별 출제 경향, 주요 문항 등의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영역별 언론 브리핑은 국어 오전 10시, 수학 낮 12시10분, 영어 오후 2시20분으로 예정돼 있다. 이처럼 EBS가 수능 모의평가 분석을 매 교시마다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의평가 종료 후에는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EBSi 홈페이지(ebsi.co.kr)에 오후 7시부터 예상 등급컷을 제공한다.
6월 모의평가 후 정부가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상황에서 올해 수능의 난이도 등 출제 경향을 탐색할 수 있는 유일한 시험으로 통한다.
평가원은 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3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85개 지정학원에서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일제히 시작한다.
9월 모의평가는 11월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수능과 동일하다.
9월 모의평가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다만 평가원은 확진자에 대해 KF94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했다. 확진에 따른 자율 격리로 출석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은 시험 당일인 6일 오후 3시부터 7일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https://icsat.kice.re.kr)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