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판을 키운 스트릿 우먼 파이터 2 신드롬은 이미 시작됐다. 지난달 29일 2회 방송분에서는 루키, 미들, 부리더, 리더 계급 미션에서 안무채택과 메인 댄서가 결정되며 글로벌 춤 대결의 열기가 한층 더 달아올랐다. 

특히 리한나의 전담 안무가로 유명한 세계적인 댄서 패리스 고블이 수장으로 있는 '로열 패밀리'는 BLACKPINK와 협업이 많은 카일 투틴, 스우파 2에 출연한 커스틴도 이 크루 소속으로 군무와 메가크루로 유명하다.

스우파2 계급 미션에서 베베의 바다 안무가 채택이 된 후 메인 댄서를 결정하는 배틀에서 바다가 이기긴 했지만 심사위원인 저지들도 간신히 메인 댄서를 결정한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도 손에 땀을 쥐었다. 

잼 리버플릭의 커스틴은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추며 '리더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줬다. 댄서 미션이 끝나고 나면 항상 정중한 모습으로 승패를 인정하고 상대방을 '리스펙'하는 모습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역시 커스틴이다"라며 "엄지척"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에이스 미션에선 멤버들에게 "(패배시 받는 불이익에 대한)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자신이 직접 에이스 배틀에 출전하는 리더의 품격, 패배를 인정하고 상대를 리스펙하는 매너까지, 하나하나 깊은 인상을 남기며 커스틴의 입덕 포인트로 떠올랐다. 커스틴은 스우파2의 다른 댄서들에게도 연예인 같은 존재라고.

한편 스트릿 우먼 파이터 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방송한다. 특히 오늘 저녁 방송분에서 K팝 데스 매치 미션이 시작되고 최초의 탈락 크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덧붙여서 각 계급의 안무와 메인 댄서가 정해진 시점에서 완성될 비디오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치솟고 있다.

이번 스우파2 계급 미션의 음원에는 다이나믹 듀오, 이영지, 크러쉬, NCT 텐&태용, (여자)아이들 미연&우기 등 화려한 프로듀서와 아티스트 라인업 또한 재미 요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 계급의 댄스 비디오 4개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