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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9월 모의고사 수학 난이도 분석 'EBS· 종로학원· 이투스· 메가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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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06 14:27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9월 모의고사 수학 난이도는?

올해 수능 전 마지막 2024 9월 모평(2023년 9월 모의고사)가 6일 진행됐다.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는 킬러문항을 없애고 EBS 연계 체감도를 높여 더욱 눈길을 끈다.

9월 모의평가(모평) 2교시 수학 영역은 당국이 규제한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6월 모평·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는 분석과 작년 수능보다는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EBS 평가

EBS 수학 대표 강사인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9월 모의평가는 6월 모의평가, 2023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6월 모의평가 이후 정부가 수학 영역 킬러 문항의 유형으로 지목한 ▲ 세 가지 이상의 수학적 개념 결합 ▲ 미적분과 같은 특정 과목 선택 수험생에게 유리한 문항 ▲ 고교 수준 이상의 학습자에게 유리한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별력을 가진 문항들이 충분히 출제됐다며 공교육과 EBS 수능 교재를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문항들이라고 분석했다. EBS 분석팀은 "올해 6월 모의평가와 구성면에서 매우 흡사하며 현행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근거해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골고루 출제됐다"며 "EBS 수능 교재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익히게 되는 방법을 이용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풀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됐다"고 밝혔다.

상위권 변별력이 높은 까다로운 문항으로는 공통과목 수학Ⅰ 14번, 수학Ⅱ 22번과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30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을 꼽았다.

종로학원 평가

종로학원은 지난해 본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비해 크게 쉬워졌다고 평가했다. 

종로학원 "세 가지 이상의 수학적 개념이 결합한 문제, 고차원적 접근 방식, 대학 수준 개념을 활용하는 문제는 출제에서 배제됐다"고 전했다.

종로학원은 "최상위권과 중상위권 간 변별력 격차가 커질 수 있다. 최상위권에는 변별력이 약하다"고 설명했다. 즉 1~2등급대 중상위권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의과대학 등을 지망하는 최상위권에게는 쉽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어 "고난도 킬러문항을 배제하려고 한 노력들이 다각도로 시도됐다"고 밝혔다.

이투스 평가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도 2023학년도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전했다.

이투스는 "수학 공통은 기존에 출제됐던 합답형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고, 선다형으로 출제되었던 빈칸 추론문항이 단답형 20번으로 어렵지 않게 출제됐다. 또한 작년 수능과 6월 모평에서 고난도로 출제됐던 수열의 규칙성을 묻는 문항이 12번으로 배치되면서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전했다.

이어 "공통과목 선다형 마지막 문항인 15번도 수학2의 함수의 극한과 연속을 묻는 문항으로 평이하게 출제됐으며, 22번 문항도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를 조건식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판단했다.

확률과 통계와 기하 역시 지난 수능, 6월 모평보다 쉬운 난이도와 익숙한 유형의 문항들로 출제됐으며, 미적분은 수능보다 쉬웠다고 말했다.

 

메가스터디 평가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고난이도 문항은 배제하려는 기조였다는 게 중론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도 분석 자료를 내 "초고난도 문항이 없었고, 4점(최고 배점) 문항은 어려워졌으나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며 "6월 모평보다 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존 출제됐던 문항번호, 유형 등이 바뀌어 기존 시험에 익숙한 수험생들에겐 다소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택과목 중 기하와 확률과통계는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됐고, 미적분은 상대적으로 다소 쉽게 출제돼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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