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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건조기' 삼성·LG 차이점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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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08 10:21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세탁기+건조기' 삼성·LG 차이점은 '이것'

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이파(IFA)2023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공개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불을 지폈다.

부피가 작은 가전을 선호하는 유럽 시장을 겨냥해 공개한 세탁건조기를 두고 두 기업의 주도권 경쟁이 벌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다만 예전에 출시된 제품은 '열' 건조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옷감 손상이 심하고 건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으며 전기료도 비쌌다. 

그러나 이번 제품은 두 회사 모두 제습 방식 건조 기능을 적용해 옷감 손상이 덜 하고 건조 시간이 줄어 더욱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 = 삼성전자
사진출처 = 삼성전자

먼저 삼성전자의 신제품은 25kg 용량의 세탁기와 13kg 용량의 건조기가 한 대로 합쳐진 것이다.

세탁 후 빨래를 건조기로 옮기지 않아도 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 좁은 세탁실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올인원 세탁기’ 신제품은 ‘에코 버블(EcoBubble)’ 기능이 적용돼 물에 녹인 세제 거품이 섬유 사이에 빠르게 침투해 더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 또 고효율 대용량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가 적용돼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수준의 빠르고 보송한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새롭게 적용된 7형 와이드 터치 LCD는 터치 방식 적용으로 사용자 경험을 직관적으로 향상시켰다.

대화면 LCD는 제품 전면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살리고 다양한 세탁∙건조코스 정보를 큰 화면으로 보여줘 코스 선택과 기능 사용이 훨씬 편리해졌다.

사진출처 = LG전자
사진출처 = LG전자

앞서 LG전자는 올해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공개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25kg 용량 세탁기와 13kg 용량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융합해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제품이다. 히트펌프 건조 방식을 사용해 기존 제품보다 건조시간이 짧고 옷감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공간 효율을 중시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했다. 실제 세탁기와 건조기를 수직으로 쌓아 올린 일체형 제품인 기존 워시타워보다 부피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공간 활용도가 좋아졌다.

다만 시그니처 라인업인 만큼 비싼 가격이 진입장벽일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제품은 대부분 공통점이 많았지만 크게 다른 점이 있었다. 바로 작은 서랍처럼 생긴 공간이다. 

LG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하단에 4㎏ 용량의 미니워시가 있어 속옷이나 아이 옷 등 섬세한 의류를 분리 세탁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의 세탁건조기 신제품도 하단에 공간이 있지만 해당 공간은 단순 수납공간으로 디자인되었다. 이 수납공간은 옵션에 따라 제외가 가능하다. 

또한 LG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내부를 뜯어봐야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을 수 있는 통이 보였고, 삼성전자 신제품은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는 통이 본체와 서랍 사이에 위치에 쉽게 눈에 띄였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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