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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편하네"… 하루 평균 8000억 돌파

상반기 이용금액 8451억…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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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10 13:07
  • 기자명 By. 유수정 기자
▲ 대전 중구에 위치한 레스토랑. (사진=유수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대전 중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26)씨는 평소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에 등록한 카드로 전국 어디서든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씨는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는 해당 서비스로 결제해 포인트를 모으는 것도 재미라고 설명했다.

실물 카드 없이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가 하루 평균 이용금액 8000억원의 이용금액을 돌파하면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일평균 845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6.9% 증가했다. 반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8000억원대를 넘겼다.

이용건수도 2628만건으로 13.4% 증가하며 이용금액과 함께 2016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간편결제란 휴대폰에 카드와 통장 정보를 미리 저장하고 결제 시 비밀번호나 지문인식 등 간단한 절차를 거쳐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이 서비스 중이다.

지난 2019년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은 2876억원에 불과했지만 4년간 약 3배 성장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결제가 활성화되면서 간편결제 서비스도 덩달아 반사이익을 얻은 셈이다.

온라인 시장이 지난 7월 총거래액 18조 9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하며 성장 중인 만큼 간편결제 서비스도 순항할 전망이다.

대전 유성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최근 키오스크를 도입하며 간편결제 메뉴를 넣었더니 ‘페이’ 주문이 크게 늘었다. 기존에는 카드 단말기를 이용하는 삼성페이만 결제 가능했는데 이제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도 가능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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