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리 배움교실’ 은 중도입국, 외국인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한국어와 다양한 예체능, 공동체 활동, 특기적성 교육과 심리정서 지원을 통해 다문화 학생이 신속하게 공교육과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집중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입교식에는 올 여름에 국내에 입국한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중도, 입국외국인 다문화 학생(초3~중2) 31명과 신창초·중, 둔포초·중학교 교장 4명이 참여했으며, 약 4개월 동안 집중적인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한국 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 원적 학교로 복귀할 예정이다.
입교식에 참가한 카자흐스탄에서 온 예브게니 학생은 “이제까지 생활하던 카자흐스탄과 한국은 환경과 언어 등 모든 것이 많이 달라 아직은 한국 생활이 낯설지만, 앞으로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한국어로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연화 원장은 “다우리 배움교실 운영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중도입국, 외국인 학생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아산지역 초·중학교가 조금이라도 숨통이 틔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는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육으로 보다 신속한 한국생활 적응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