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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석면 피해자·가족 심리 안정·맞춤 지원 방안 모색

도, 다음달 7일까지 태안서 90여명 대상 힐림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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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11 16:03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충남도는 다음 달 7일까지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총 3회에 걸쳐 90여명의 피해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 안정 지원에 나선다.(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다음달 7일까지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도내 석면 피해자와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힐링캠프를 운영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1박 2일 일정으로 총 3회에 걸쳐 90여명의 피해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 안정 지원에 나선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도가 별도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19회에 걸쳐 930여명의 석면 피해자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이번 힐링캠프를 주관하는 태안 천리포소목원은 석면폐질환의 만성화로 정신적·신체적 피로감이 누적된 석면 피해자와 가족의 심리 안정과 인식 전환을 위해 수목원 체험, 테라리움 만들기, 음악활동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생명 이어달리기 교육 및 석면 피해 구제 제도와 정책 방안을 소개하고, 애로사항 청취 및 맞춤형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시간도 갖는다.

2009년부터는 ‘폐석면광산 주변 지역 등에서 석면 건강 영향 조사’를 실시 중이며, 지난해까지 2만 3611명을 검진해 2283명의 석면질환자를 발굴했다.

아울러 도는 석면 피해자 및 가족 지원을 위해 캠프와 더불어 석면 피해 구제 급여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찾아가는 석면 피해자 건강관리서비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석면 피해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정서적 치유 프로그램은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피해자와 가족들이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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