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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中企 48% 추석 상여금 지급...평균 45만원

중기중앙회 수요조사 결과, 길어진 연휴에 전년比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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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11 17:04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일대.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고금리·고물가 등 기업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여금을 지급하는 중소기업이 전년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중소기업 48%는 올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평균 금액은 45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의 48.3%로 집계됐다.

상여금 지급 비율은 전년 대비 11%p 증가했다. 상여금 지급 수준 또한 전년보다 증가해 정률 지급시 기본급의 50%에서 올해 53.7%로 3.7%p 늘었고 정액 지급시 1인당 40만2000원에서 올해 44만7000원으로 11.2% 증가했다.

응답 기업의 26.9%는 지난해 추석에 비해 올 추석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주원인은 판매·매출 부진(77.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인건비 상승(36.7%) 원·부자재가격 상승, 대금회수 지연(11.6%)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상여금 등 추석 자금이 얼마나 필요한지 묻자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1억1560만원이라 답했다. 필요 자금에서 얼마가 부족한지 물으니 평균 1280만원이었다.

응답기업 10곳 중 4곳(39.4%)이 추석 공휴일 이외 추가 휴무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추가 휴무기간은 임시공휴일인 10월 2일과 개천절 10월 3일을 포함해 평균 1.5일로 조사됐다.

은행, 정책금융기관 등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지난해 추석 대비 원활하다는 응답은 16.1%로 곤란하다는 응답 14.0%보다 다소 높았으며 전년 수준이라는 응답은 69.9%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소비자물가와 인건비 등 전체적인 물가 인상과 지난해보다 늘어난 연휴일로 상여금 지급 액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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