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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천연기념물 원앙, 자연의 품으로...

13일 오전 11시 세종호수공원서 흰뺨검둥오리 8마리와 함께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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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12 11:56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세종시가 지난 5월 구조된 원앙 3마리와 흰뺨검둥오리 8마리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재활ㆍ관리를 마치고, 13일 오전 11시 세종 호수공원 중앙광장 앞에서 자연으로 방사한다. 사진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치료 중인 원앙(가운데).(사진=세종시 제공)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가 지난 5월 구조된 원앙 3마리와 흰뺨검둥오리 8마리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재활ㆍ관리를 마치고, 13일 오전 11시 세종 호수공원 중앙광장 앞에서 자연으로 방사한다.

원앙은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세종지역에서 원앙이 구조된 것은 지난 2022년 7월 이후 약 1년여만이다.

원앙 3마리는 지난 5월 23일 나성동 한누리대로 금강프라자 건물 옥상에 둥지를 틀고 생활하던 도중 어미를 잃은 채 고립된 상태로 발견됐다.

시는 원앙이 고립돼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신속히 구조해 충남 예산군에 있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 치료를 의뢰했다.

이번에 원앙과 함께 방생되는 흰뺨검둥오리 8개체 역시 신속한 구조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성공적으로 재활 과정을 거쳤다.

김용준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세종시는 도시, 하천, 농지 등 다양한 지리적 특성을 보유한 도농복합도시로 매년 구조되는 야생동물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야생동물 보호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와 협약을 맺고 구조단체를 지원하고 있고, 2022년 기준으로 1067개체의 야생동물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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