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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관광 5천만 시대’ 연다…관광예산 1%까지 증액

3대 전략, 17개 중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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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12 15:57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충북관광 활성화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가 민선8기 충북 대전환 7대 비전 중 하나로 선정한 ‘충북 관광 5천만 시대’의 청사진을 내놨다.

충북의 수려한 호수와 백두대간이 지닌 천혜의 관광자원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간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충북의 매력을 널리 알려 ‘전 국민이 일 년에 한 번은 꼭 방문하는 관광 매력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게 충북도의 입장이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3대 전략, 17개 중점사업을 선정하고, 향후 3년간 사업규모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올해 기준 충북도세출예산 대비 0.3% 수준의 관광사업 예산을 1%대 수준으로까지 늘릴 계획이다.

우선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인센티브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충북 관광 대표여행사를 육성하며, △온오프라인 마케팅 예산을 전년 대비 100% 증액해 방송 프로그램 등 매체활용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여행관계자 초청 설명회, △해외 관광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국내외 여행사 상품을 통한 단체관광을 유치하고,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운영하여 대도시를 찾는 개별자유여행객(FIT)들의 충북 방문을 유도한다.

아울러 충북도는 지역관광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도내 관광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체류형관광을 활성화 하기 위해 △충북형 숙박할인 기획전을 실시하고, △충북에서 살아보기 시범운영을 통해 한달 살아보기, 일주일 살아보기 등 생활관광의 토대를 구축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미식관광 육성을 위해 △카페&디저트 맛집 지도도 제작해 트렌디한 카페, 디저트 맛집 탐방객의 구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시·군 모델 발굴, △충북 유니크베뉴 시설 개선 지원, △MICE 행사 유치 등 중점사업을 추진해 부가가치가 높은 융복합산업의 연계발전을 통해 일자리 창출, 내수 진작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산업의 미래 먹거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한다.

관광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관광개발정책의 일환으로 △지역관광개발사업을 통해 시·군에 산재한 특화관광소재를 발굴하고 기존 관광지와의 연계성을 강화해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충북의 호수와 백두대간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폐자원 및 유휴관광자원을 업사이클링 하기 위한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중점사업 공모를 통해 시·군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도내 11개 시군이 관광 명소로 재탄생하게 된다.

충북도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점사업 추진과 더불어 전국 하위권 수준의 관광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충북문화재단에 관광사업본부를 신설한다.

전국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관광전담조직(이하 RTO)이 없는 충북에 RTO가 출범함에 따라 지역관광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MICE 등 융복합관광산업의 발전, 지역관광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관광생태계 다변화 등이 기대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굴뚝없는 산업인 관광은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다른 분야와 융복합 발전이 가능해서 생태관광, 농촌관광, 문화관광, 체험관광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재생산이 가능하다”며 “충북이 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충북을 방문하는 분들이 그간 잘 알려져있지 않던 우리지역의 매력을 만끽하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되도록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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