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도는 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기본계획과 운영전략 및 경제·정책적 타당성 등을 분석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문체부 사전평가와 중앙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준비할 예정이다.
도립도서관은 청주시 밀레니엄타운 내에 4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500㎡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건립할 계획이며, 일반자료실, 전시관, 다목적홀, 업무공간, 보존서고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립도서관은 도내 329개 도서관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해 충북의 도서관 정책을 연구·발전시키고, 지식·정보·문화를 공유하는 역할과 더불어 교육·돌봄·소통 등 다양한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커뮤니티 중심공간이자, 미래세대로의 문화를 연결하는 지식정보 플랫폼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김희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립도서관 건립 추진이 다소 늦어지긴 했으나 세심한 준비로 ‘누구나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민을 위한 문화공간' 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립도서관은 내년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