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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고사 끝' 수능, 남은 기간 학습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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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13 14:06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9월 모의고사 끝' 수능, 남은 기간 학습 전략은?

9월 모의평가(이하 9월 모평)가 지난 6일 실시됐다. 9월 모평은 응시 인원, 시험 출제 범위 등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이다. 

정부가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이후 처음 치러진 시험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수험생들은 이번 평가 결과를 중심으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효율적인 마무리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와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준비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 성적이 높게 나온다면 정시에서 기대 수준을 높일 수 있으므로 수시지원을 좀 더 상향으로 도전해 보고 수능 기대 성적이 낮아 수시에서 무조건 합격해야 하는 상황이면 안정적인 지원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 수시와 정시 가운데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 지금부터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시험까지 남은 기간은 두 달여 남짓, 이번 추석 연휴 학습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연휴 기간 긴장이 풀어지기 쉽고, 예상치 못한 외출 등으로 인해 시간을 낭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는 그동안 미진했던 과목을 보충하거나 각종 평가에 대비하기 좋은 기회다.

한편 올해 2024수능 지원자수는 50만4588명으로 지난해 50만8030명 대비 0.7% 감소했다. 이중에서 재학생수는 큰폭으로 줄고, 졸업생은 큰 폭으로 뛰어 이를 상쇄했다.

재학생 수는 32만6646명으로 지난해 35만239명 대비 2만3593명 감소했다. 비율로 보면 6.7% 감소다. 반면 졸업생 수는 15만9742명으로 지난해 14만2303명보다 1만7439명 증가했다.

비율로 보면 무려 12.3%나 증가했다. 검정고시생은 1만8200명으로 지난해보다 2712명(3.6%) 증가했다. 전체 수험생 중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규모는 35.3%이다. 

고3 재학생은 초 비상상태다. 수능에서 높은 성적을 받는 N수생이 증가할수록 재학생들은 불리해지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수능시험까지 남은 기간은 두 달여 남짓,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 오답 노트를 활용해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자신의 취약한 영역을 보완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점수에 신경 쓰지 말고, 다양한 종류의 문제 풀이 연습으로 긴장감을 떨치고 자신감을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시간 분배가 부족했다면 실전 연습을 더 할 필요가 있고, 취약단원이나 유형의 문제가 발견된다면 오답의 원인을 찾은 후 개념 보충 및 문제풀이 양을 늘려야 한다고 전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9월 모평에 비해 실제 수능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는 경우는 많지 않으므로, 응시 이후에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본인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세울 것을 당부한다.”고 조언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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