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밤’ 정미애, 현재 몸 상태는?
가수 정미애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화요일은 밤이 좋아' 84회는 추석 맞이 '효도합시다' 특집으로 꾸며져 윤복희, 윤항기부터 정미애, 박서진까지 초특급 게스트들이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정미애는 자신의 노래 '꿀맛'을 부르며 오프닝 무대에 등장하고, 미소 가득한 정미애의 모습에 '화밤' 출연진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설암을 극복하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대중과 만난 정미애에게 MC 장민호는 "활력이 넘쳐 보인다"고 인사를 건네고, 정미애는 "건강을 지키려고 운동을 하면서 살을 많이 뺐다"고 전했다.
정미애는 지난 2021년 12월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정미애는 설암 3기 진단을 받고 6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미애는 "마음고생을 엄청나게 했다. 아무래도 혀에 생기는 암이다 보니까 처음에는 암흑 속으로 빠져서 저도 저를 어떻게 할 줄을 몰랐다"라고 심정을 털어놓았다. 수술을 통해 혀의 1/3을 절제한 정미애는 의사에게 노래는커녕 다시는 말을 못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다행히 수술 후에도 말을 할 수 있게 된 정미애는 "만약 발병 부위가 혀끝이었으면 노래를 못했을 수도 있다"라며 "발음, 발성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미애는 가수 조성환과 결혼해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있다. 2019년에는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해 최종 선(善) 자리를 차지했다.
정미애는 지난 3일에는 서울 회기동에 위치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송가인, 홍자와 함께 합동 콘서트 '꽃'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