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지난 6월 교육부 핵심사업인 글로컬대학30에 충북에서 유일하게 예비지정 되면서 본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예비지정에 선정된 대학은 15개교로, 10월에 본지정 평가를 통해 11월에 10개교만 최종 선정한다.
글로컬대학은 대학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성공모델로 키우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올해 10개교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국비 1천억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 대학은 ‘통합을 통한 혁신 극대화로 지역과 함께 세계로!’ 라는 비전으로 예비지정 됐고 △캠퍼스 특성화를 통한 4대분야 혁신 선도인재 연간 1000명 양성 △지·산·학·연 연계 취·창업체제 구축을 통한 지역 정주 졸업생 40% △QS세계대학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양 대학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컬대학 지원 TF팀 구성 △글로컬대학 관련기관 회의 개최 △본지정 실행계획서 혁신과제 논의 △지·산·학·연 MOU체결 지원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작성 지원 등 총력 대응하는 중이다.
충북도는 중앙부처 주도로 이뤄지던 대학지원 방식을 지역 주도로 전환하는 사업인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으로, RISE사업과 글로컬대학30 등 고등교육혁신정책의 성공을 위해 도, 지역대학, 산업체, 연구기관간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통해 인재양성-취·창업-정주에 이르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내년도에도 10개교 지정하는 글로컬대학30 공모사업에 도내 대학들의 신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청년인구를 증가시키는 유일한 대안은 지역대학 육성과 산학 연계 일자리 창출이기 때문에,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양 대학이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