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경실, 아들 손보승과 인연 끊은 사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9.14 15:41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이경실, 아들 손보승과 인연 끊은 사연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개그우먼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의 혼전임신을 접한 뒤의 충격을 말했다.

이경실은 지난달 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제 주변에서 아직 손자, 손녀를 봤다는 친구들이 없다. 이른 나이에 할머니가 됐다"며 "재작년 7월 쯤 아들이 아직 군대도 안 다녀온 23살이었다. 배우 일을 하면서 택배 기사 일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경실은 "아들이 잠을 잘 못 자고 운전을 하고 그러니까 저한테 '새벽에 일 끝나고 잠깐 잠을 잘 수 있는 방을 얻었으면 좋겠다'해서 방 구하는 것을 허락해 줬다"고 회상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경실은 "여자친구가 있는 건 알았다. 그 방이 잠만 자는 방이 아니라 여자친구도 왔다갔다 하는 방이 됐다"라며 "그러다 보니까 거기서 뭔가 역사적인 일이 벌어지기도 했나 보다. 아침에 밥 먹고 치우면서 설거지하면서 흥얼거리는데 엄마 오늘 기분이 좋아 보인다는 거다. 눈치를 보는 거다. 할 이야기가 있다고. 그런 애가 아닌데 느낌이 싸하더라. 아기 가졌니?" 라며 물었다고.

이경실은 "너 군대도 안 갔다 왔는데 네가 지금 23살인데 낳겠다고?" 묻는 순간 아들은 "제가 아기 심장 소리를 들었어요."라는 말을 듣는 순간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이 감성적이다.

이경실은 화가나서 "아기 심장 소리는 들리고 엄마 심장 떨어지는 소리는 안 들리냐? 엄마가 요즘 좀 편해 보이지? 살만해 보이지? 육두문자가 막 나오더라”고 전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날 방송에서 이경실은 "'너 이렇게 나오면 나하고 인연을 끊자'라고 했다. 결국은 아이를 낳았다. (손주가) 4개월이 될 때까지 내가 안 봤다"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그런데 우리 남편하고, 딸 수아하고는 연락을 계속했다. 아기 사진도 보내주더라. 남편이 못 이기는 척 나한테 사진을 보냈다. '보내지 마. 나한테 그걸 왜 보내고 그래'라고 했다"라고 털어 놓았다.

개그우먼 이경실은 "내가 염려했던 건 너무 어린 애들이 아이를 갖고, 부모의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었다. 다행히, 내가 보니까 며느리 될 애가 애를 잘 키우더라. '이 정도면 됐다' 생각이 들었다. 아기가 4개월 됐을 때 식사 초대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며느리가 얼마나 내가 무서웠겠냐. 전에 사귈 때 우리 집에 두세 번 왔는데 코로나 시기라 마스크 쓴 얼굴만 봤다. 며느리를 꼭 안아주며 환영한 이경실은 "지금은 보승이보다 며느리 입장에서 안아주면서, 잘 살고 있는 고부간이다"라고 말했다.

키워드

#이경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