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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공의료원 시설 현대화 및 인력 확충 필요”

공공의료원 개선방안 연구모임 최종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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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14 16:24
  • 기자명 By. 이의형 기자
▲ 충남도의회 ‘충남 공공의료원 운영현황 및 개선방안 연구모임’은 14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충남 공공의료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의형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의형 기자 = 충남도 내 4곳의 공공의료원이 코로나19 감염병 환자를 전담한 최근 3년 동안 의료장비를 최신 것으로 교체하지 못한 만큼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을 도입해 진단 및 치료과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공주의료원은 최근 세종과 대전시로 유출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부여·청양의 노령인구를 고려해 노인질환 집중진료센터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천안의료원은 접근성의 문제로 도심지역 주민들의 이용률이 떨어지고 의료원 인근의 노인들이 많이 찾은 점을 고려해 노인관련 사업을 특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의회‘충남 공공의료원 운영현황 및 개선방안 연구모임’(대표 정병인)은 14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충남 공공의료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2년도 거점 공공병원 운영 평가 결과와 충남 4개 의료원 이용자 설문 및 의료인력 만족도 조사 등을 바탕으로 충남 4개 의료원의 운영 실태를 진단하고, 만성적인 운영 적자 및 의료인력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과 입법 대책을 제시했다.

단국대 의과대학 연구교수인 김연 교수는 충남 공공의료원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의료기술 도입 △노후 건물 재건축 △진료과별 적정 필요인원 확충 △간호사 이직률 개선을 위한 ‘교대제 시범 사업’ 참여 △직무스트레스 관리 시스템 운영 등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최근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해 심신 안정에 필요한 서비시를 제공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고 전제하고 “서산홍성의료원은 노후화된 건물이 의료원 비이용 사유로 지적되는 만큼 리모델링을 통해 병원 환경의 쾌적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은 “연구용역에서 제언한 사항들이 도정에 반영되어 충남 의료원의 의료인력 부족, 경영 악화 등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공공의료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종합적인 로드맵으로 활용해 빠른 시일 내 제도화할 것을 촉구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입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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