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 등 화재 예방 활동과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7일 오후부터 연휴 직후인 다음달 4일 오전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서천특화시장을 방문한 김연상 충남소방본부장은 화재취약요인 등을 점검하고, 추석연휴를 대비한 화재 및 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화재예방에 집중하기로 하고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도내 다중이용시설 168곳과 도내 전통시장 66곳의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
또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은 지자체, 소방, 상인회로 이뤄진 협의체를 구성해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의용소방대와 상인회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화재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주거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 등 화재에 취약한 247곳은 관할 소방서의 간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현장을 찾아 화재위험요인 점검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담배꽁초와 음식물 조리 등 사소한 실수 하나로 돌이킬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모두가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