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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삥 뜯을 때 나도 많이 모아다 줘" 잘못은 인정했지만, 고소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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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14 17:38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김히어라 "삥 뜯을 때 나도 많이 모아다 줘" 잘못은 인정했지만, 고소는 진행

▲ 김히어라. 출처|EMK뮤지컬컴퍼니 SNS
▲ 김히어라. 출처|EMK뮤지컬컴퍼니 SNS

김히어라의 '학폭'(학교폭력) 의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김히어라 측은 "추가 입장은 없다. 법적 진행은 유효하다"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앞서 김히어라는 해당 의혹을 최초 보도한 매체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알린 바 있다.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김히어라에 대한 일방적 제보자의 주장을 입증된 사실처럼 다룬 한 매체에 유감을 표한다"며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관련 없는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사실무근인 내용과 이를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이들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며 "다툼만 있어도 일진, 학폭을 언급하는 일반화의 오류 프레임으로 (가해자로) 의심받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의 진위는 법적으로 끝까지 가려낼 것"이라며 "최초 보도 매체에서 증거라고 일컫는 것들의 잘잘못, 제보자들의 오해 등 모든 것을 법정에서 밝히고자 한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11일 '디스패치'와 인터뷰에서 김히어라는 '더 글로리'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학대하고 괴롭힐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김히어라 인스타그램
김히어라 인스타그램

상지여중 동문이라고 밝힌 한 제보자의 "김 씨에게 돈을 빼앗긴 적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그러면서 "빅상지' 친구들이 삥을 뜯은 건 인정한다. 너무 많다. 나도 많이 모아다 줬다. 예를 들어, (언니들이) '10만 원 오케이?' 하면 '야 우리 5만 원, 너희 5만 원' 이런 식으로 (돈을 상납했다). 내가 2학년일 때 그들(피해자)이 1학년이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문제가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오를) 인정 안 하는 것도 아니다. 모범생이 아니었고 나의 합리화라 생각한 부분도 있다. 이름도 특이하고, 질투하거나 따를 당하거나, 평범할 수가 없었다. 중학생이 되어서 왕따보다 관심을 선택했다. 잘못된 선택"이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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