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베트남에서 근황 "아파트에 수영장 있어"
방송인 함소원이 베트남에서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남아 #호치민 #베트남 #수영장 #1년살기 #행복 #재밌다 #그리움 #보고싶어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함소원이 베트남 모자를 착용하고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함소원은 "제가 동남아에 산지 거의 1년이 됐다. 수영장, 요런 느낌이 동남아에서 가장 좋은 것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수영장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딸의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함소원은 "동남아는 아이들이 수영을 배우고 아파트에 수영장이 하나씩 있다. 요런게 동남아에 사는 매력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해외에 사니까 문의가 많다. 계속 한국에 사는 것보다 이렇게 해외 살면서 장점들을 하나씩 발견해나간다. 아파트 안에 수영장이 있으니까 돈 들여서 수영을 배우는 게 아니다. 시설을 이용하면서 개인선생님을 부르면 아이들이 놀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애들도 여기 사는 걸 좋아한다"며 "동남아 살기를 시작한 지도 벌써 1년이 되어가는데, 남편과 한국에 다시 갈지 대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곳 사람들은 서로 경쟁이 없고 여유롭다. 하지만 난 이곳에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딸도 어느새 커서 내 말동무도 돼준다. 아이는 여기 사는 걸 좋아한다. 하고 싶은걸 다할 수 있다. 대충 산다. 그래도 행복하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방송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를 인정하고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