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요제는 내달 6일 열리는 제20회 해미읍성축제를 널리 알리고 아마추어 가수들의 예술참여 확대와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해 개최됐다.
시에 따르면 서산 해미읍성 전국가요제는 지난달 23일 전국에서 신청한 420여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영상 심사를 거쳐 18명을 선발하고 지난 2일 서산문화원에서 2차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 10명을 선발했다.
본선 무대는 본선 진출자들의 공연과 지난해 대상 수상자 초청공연, 인기 가수 하이런, 유난이, 홍잠언, 현강을 비롯,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의 특별무대로 구성돼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시민가요제는 서산 각지에서 접수된 서산시민 9명이 경연을 벌였으며, 지역예술단체 하울림과 난타, 밸리댄스 등의 특별출연 식전공연 등으로 행사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이번 가요제의 공연 상황은 유튜브 실시간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이완섭 시장은 “전국 곳곳에서 본선 대회를 위해 서산까지 와준 참가자분들 환영한다. 등수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행복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해미읍성과 어우러지는 두 가요제를 보러 와준 시민, 관광객들께도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용상 지회장은 “많은 시민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예총 서산지회는 지역문화발전과 문화예술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600년 이상 된 고성(古城)을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고성문화축제'로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