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일렉콘은 한전과 국정원 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부와 한전KDN이 후원해 에너지 기관, 대학부, 고등부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학부, 고등부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예선은 10월 10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참가자 성적순으로 대학·고등부 각 8개팀을 선정해 25일과 26일 한전 본사에서 오프라인으로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일렉콘은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에너지분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훈련이다.
공격 1팀, 운영 1팀, 방어 24개팀으로 구성되며 실제 에너지 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으로 진행된다.
공격팀은 시나리오에 따라 다양한 사이버공격을 전개하고, 방어팀은 이를 탐지·차단해 취약점 제거 등 피해복구를 통한운영설비 가용성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시상은 각 부문별로 시행되며, 대학팀·고등학교팀 대상으로 1위팀에게는 산업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2위팀에게는 한전 사장상과 상금 50만원 등이 수여된다.
이번 훈련의 주관을 맡은 양용준 정보보안실장은 "훈련이 실제 제어시스템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전형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사이버 보안 역량을 키우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