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회복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지난달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상승폭을 키웠다.
다만, 연립주택은 내림세가 둔화됐으나 여전히 하락권에 머물러 있는 양상이다.
전세가격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서구 아파트 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지속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 집값은 0.13% 상승하며 전월(0.01%)보다 상승폭이 대폭 커졌다.
이는 지난 7월 19개월 만에 상승전환 이후 2달 연속 오름세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0.16%)와 단독주택(0.06%)은 상승했고, 연립주택(-0.02%)은 하락했다.
주택종합 전세가격도 0.23% 올라, 전월(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유형별로 아파트(0.32%)은 큰 폭으로 올랐으나 연립주택(-0.02%)과 단독주택(-0.05%)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대전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3억1205만6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1억9752만1000원, 월세 보증금 평균가격은 4395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세종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31% 상승했으나 전월(0.82%)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유형별로 아파트(0.35%), 연립주택(0.15%), 단독주택(0.01%) 모두 올랐다.
전세가격은 0.56% 상승하며 상승폭이 전월(0.53%)보다 확대됐다. 유형별로 아파트(0.64%), 단독주택(0.01%)은 상승했고, 연립주택(-0.02%)은 하락했다.
지난달 세종의 평균주택 매매가격은 5억2864만2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2억1390만4000원, 월세 보증금 평균가격은 4061만7000원이었다.
충남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9% 상승하며 오름폭이 전월(0.01%)보다 커졌다.
유형별로 아파트(0.11%), 연립주택(0.07%), 단독주택(0.08%)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전주(-0.15%) 하락에서 보합(0.00%) 전환됐다. 유형별로 아파트(0.00%)는 보합, 연립주택(0.01%)은 상승, 단독주택(-0.01%)은 하락했다.
지난달 평균주택 매매가격은 1억8479만3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1억1947만5000원, 월세 보증금 평균가격은 1766만9000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