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무형문화재 판소리춘향가 보유자 고향임을 비롯한 이수자·전수자들이 펼치는 이번 공연은 강강술래·금강산타령 등 4개의 남도민요와 판소리춘향가 중 대표 대목인 사랑가·쑥대머리·이별가·후일담 등 11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향임은 오정숙 명창을 사사, 전주대사습놀이에서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차지하며 대전 전통예술의 맥을 잇는 지역 대표 예술인이다.
공연은 10월 판소리고법, 11월 입춤까지 대전무형문화재 예능종목을 중심으로 무료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전통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춘희 대표이사 "대전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들려주는 판소리, 우리 명절 추석을 느낄 수 있는 강강술래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연 감상의 기회를 많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