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제천시실버복지관 노인봉사단 15명이 참여한 치유농업 체험 행사는 지역적응 실증재배를 위해 작년에 심은 샤인머스캣 수확체험으로 전개됐다.
샤인머스캣 수확체험 외에도 운동형 치유활동으로 농장 걷기(바나나 숲길·포도밭 아래·사과 실증농장) 등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이번 치유농업 체험 행사 외에도 사과, 천혜향 등 다양한 실증작물 수확시기에 맞춰 관내 보기시설 이용 어르신들에게 치유농업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천시실버복지관 강양미 관장은 “이르신들에게 다소 생소한 샤인머스캣을 수확하며 색 다른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며 "첫 행사에 우리 복지관이 참여한 것에 감사한다, 다음 행사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유농업체험을 기획한 기술지원과 김은숙 과장은 “샤인머스캣 첫 수확의 기쁨을 지역 내 어르신들과 함께 누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천시실버복지관의 노인봉사단과 함께한 체험을 시작으로 더 많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의 선한 움직임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유농업체험은 농업활동, 농촌자원을 이용한 활동으로 신체적·심리적 치유를 얻는 체험이다.
노령층의 우울감, 불안감을 완화하고 어린이·장애인의 정서함양과 대인예민감을 없애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