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청은 지난 14일에 이어 오는 21일 양일 간 관내 특수교사 및 통합학급 담임, 일반교사 등 17명을 대상으로 ‘색心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교사의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이 동병상련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교사들은 전문강사가 직접 색채심리향수 만들기 체험, 색채심리상담, 아로마테라피 등의 교육에서 습득한 지식으로 학생생활지도에 직접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색과 색이 가진 의미를 통해 자신에게 축복하며 행복했던 기억과 감정이 향과 어우러져 행복을 찾아가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학생들 지도 및 상담에도 소통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색心향 프로그램은 도전행동을 보이는 장애 학생들을 지도하며 몸과 마음이 지친 특수교사들에게 색과 향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제천교육지원청은 특수교사들만의 특화된 심리지원을 위해 2023년 상반기부터 개인 상담 프로그램인 ‘마음을 만지는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학생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을 위해서는 ‘오늘도 맑음’ 가족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장애학생 및 특수교사들을 위한 다채로운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