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열애설·재계약 언급 했을까?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서울 공연이 마무리되면서 리사의 재계약 또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9월 16일과 17일 이틀간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피날레 인 서울)을 진행했다.
이번 피날레 콘서트를 앞두고 공연만큼이나 기대를 모았던 것은 블랙핑크의 재계약과 관련한 언급이었다. 최근 재계약 시점을 맞은 블랙핑크는 그간 리사의 재계약 불발설과 열애설 등 각종 추측을 낳았다.
이번 콘서트에서 멤버들이 직접 재계약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했지만, 이날 재계약에 관해 멤버들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리사는 "저는 사실 블링크한테 하고 싶은 말을 까먹지 않으려고 휴대폰에 써왔다"라며 직접 준비해 온 소감을 읽었다.
그는 "우리 만난지 벌써 2596일이 됐다. 이번 투어는 블링크와 함께 했기 때문에 정말 다양하고 대단한 공연장에서 무대를 할 수 있었다. 블링크가 없었다면 분명 해내지 못했을 거다. 날씨가 좋든, 안 좋든 항상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즐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런 멋진 경험을 하게 해주신 블링크, 너무나 사랑하고 저의 20대를 함께 빛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사는 콘서트를 앞두고 세계 최대 럭셔리 소비재 기업 LVMH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아들인 프레데릭 아르노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외에도 리사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설에 휩싸인 상태다. 2016년 8월 데뷔한 블랙핑크는 올 8월 7년간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가량이 지났지만 양 측은 아직 어떠한 공식입장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한 이날 공연은 블랙핑크가 YG와 재계약 여부에 따라 완전체로서 마지막 공연이 될 수도 있었기에 무엇보다 더 뜨거웠던 공연이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