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탄대회에는 황운하 시당위원장과 박범계·장철민 국회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황인호·장종태·박정현 전 구청장을 비롯 시민과 당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운하 시당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출범한 지 1년 반 만에 우리 국민이 피땀 흘려 이룩한 민주주의가 허망하게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고물가, 고금리, 역대 최저 경제성장률 등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한 상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가운데 검찰은 민주당의 분열, 야당 파괴 목적으로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다"며 "검찰의 부당하고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불순한 영장 청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맞서 싸워야 한다"고 했다.
박범계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목숨을 건 단식 투쟁을 잡범 취급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윤석열 정권의 조롱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이 소중하게 지켜왔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법치주의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국정 파탄을 걱정하는 애국시민과 민주당의 동지 여러분이 민주당을 지켜달라, 민주당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장철민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기 위해 단단해져 국민의 고통과 역사의 후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저지하고 국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강한 민주당,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우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극악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이재명 대표를 지켜내는 것을 민주당은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종태 전 서구청장, 전명자 서구의회의장, 황인호 전 동구청장, 이영선 민주당대전시당 법률지원단장 등이 연사로 나서 윤석열 정권을 규탄했다.
이날 규탄대회에 참석한 당원들은 '검찰독재 야당탄압 윤석열 정권 규탄한', '민생파탄 민주파괴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역사왜곡 친일정권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윤석열 정권을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