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영숙, 나 응원말고 욕하라고 했던 이유 

화제를 몰고 다니는나는 솔로 ''의 16기 영숙이' 자신을 향한 악플(악성 댓글)에 답답한 심경을 호소했다.

16기 영숙은 지난 17일 한 네티즌의 댓글에 단 답변으로 이목을 끌었다. 한 네티즌은 댓글로 "뭘해도 이뻐요. 영숙님 좋다고 계속 댓글 다니 이상한 사람이 메시지 와서 영숙님 가족 되냐고. 뭔데 계속 편 드냐고 따지데요. 저도 그런데 당사자는 얼마나 힘드실지. 세상에 할 일 없는 사람 참 많구나 싶었다"라고 영숙을 걱정했다. 

이를 본 영숙은 "제가 예전에 저 응원해주시는 분들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스토리에 올렸는데 그 분들을 찾아가 욕하고 내려달라 하라고 그렇게 욕을 했다더라. 그래서 그 분들이 대놓고 제 응원을 못하고 그러는 경우가 많았다. 정말 세상에 한 편을 보고"라며 "이상한 사람들 많단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우리나라 칼부림도 심하고 무섭다 이제"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 응원 하지 말아라. 괜히 저 좋다며 응원해주시는 걸로 욕 먹고 피해 보시는 게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안 좋다. 지금도 충분하다. 그냥 영숙이 욕을 해라. 좋다 하면 난리니까"라고 적었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솔로 남녀가 실명 대신 영수, 광수, 영철, 영식, 영호, 상철, 영자, 영숙, 순자, 옥순, 정숙, 현숙 등 가명을 사용해 4박 5일간 함께 머무르며 자신의 인연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