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 청전지구대 4팀은 지난 17일 오후 5시께 제천시 장락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83세 어르신과 4세 증손자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이상증 경위와 유현선 경사, 이현종 경장, 이하영 순경 등은 아파트 CCTV 영상을 통해 어르신이 시내 방면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이어 김승기 4 팀장은 지구대 가용 순찰차를 총 동원해 실종 2시간, 신고 20여 분 만에 어르신을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더 감격적인 일은 지난 19일 일어났다.
어르신의 가족 중 따님이 청전지구대를 찾아 떡과 음료수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팀장은 "현장에 출동한 팀원들의 발 빠른 대처로 어르신을 빨리 찾을 수 있었다"며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가족분들의 선물을 받으며 가슴이 뿌듯하고 경찰로서의 본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전지구대 4팀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16일 오후 1시께 제천시 장락동 한 주택에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상증 경위와 유현선 경사는 구조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 경위와 유경사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요구조자를 보자 심폐소생술을 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며 "교육은 받았지만 처음 하는 심폐소생술이어서 요구조자의 소생만 생각하고 진행했다, 요구조자가 살아났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천경찰서 청전지구 4팀은 김승기 팀장을 필두로 한상열·이상증 경위, 유현선 경사, 이현종 경장, 이하영 순경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