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북대·교통대 통합 ‘탄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9.21 15:49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전경 (충청신문DB)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대학통합 관련 3주체(학생, 교수, 교직원) 투표에서 충북대 학생을 제외한 구성원들이 통합추진에 동의하면서 두 대학의 통합에 탄력을 받게 됐다.

충북대는 19일과 20일에 진행한 통합 찬반투표를 개표한 결과, 교수와 교직원의 찬성률이 각각 70.9%, 6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생의 찬성률이 9.4%에 그치고, 반대율은 87.4%를 기록했다.

이번 투표에 앞서 충북대 학생, 교수, 교직원 대표 회의는 '세 주체 중 두 주체가 반대할 경우 통합을 추진하지 않는다'라고 합의했다.

충북대는 이를 근거로 통합 추진에 대한 학교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대의 경우 학생(찬성률 72.4%), 교수(〃 61.6%), 교직원(〃 72.7%)이 모두 통합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의 통합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두 대학은 통합을 전제로 신청한 글로컬대학30사업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논란의 불씨는 남아 있다.

충북대 학생, 교수, 교직원 대표 회의에서 한 주체가 반대하는 상황에 대해 합의하지 못한 채 투표를 진행한 데다 학생들의 통합 반대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양 대학의 통합 논의는 지난 5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공동으로 신청하면서 시작됐고, 6월에 글로컬대학30으로 예비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았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