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보훈청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故 채수근 상병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구암사 '나눔의 집'에서 유가족 등 현충원 참배객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채 상병은 지난 7월 19일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중 순직, 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이에 국가보훈부는 안장식 당일 애도의 마음을 담아 순직 군인 최초로 보훈부 본부를 포함한 전국 지방보훈관서·국립묘지 등 모든 소속 기관에 조기를 게양했다.
박 장관은 "이번 추석 명절은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라 많은 분들이 현충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족과 참배객들이 불편함없이 국립묘지를 찾고,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