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7월 완공된 자동차 극장에서 지난 8월 등 시민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시범운영 후 오는 27일 본격 개관한다.
첫 공식 개봉작으로는 배우 하정우와 임시완 주연의 ‘1947 보스톤’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날 개관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자동차 극장은 주 5일(휴일 포함) 1일 2회 상영한다.
관람료는 차량 당 2만 원이며 예매는 의림지 자동차 극장 예매 홈페이지(https://jucc.moonhwain.net)나 당일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매 홈페이지 공지 사항이나 제천시 문화재단 계획공모형 사업단(043-644-6422/043-641-49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자동차 극장은 의림지 권역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 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9월 차량 95대가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했다.
이곳은 일반 극장과 달리 자동차라는 독립된 공간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영화 관람 전 의림지 수변 산책로와 수리공원을 따라 걷는 가벼운 운동까지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시범 사영을 통해 운영 서비스 개선, 시설 및 시스템 자체 점검 등을 마치고 최적의 관람 상태를 갖췄다"며 "자동차 극장에서는 영화 관람 외에도 이색 영화 상영회, 영화음악회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독특하고 특색 있는 매력을 선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