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워터밤 여신의 숨겨진 비화

최근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에 출연해 섹시한 매력을 뽐내며 '워터밤 여신'으로 거듭난 가수 권은비의 워터밤 준비 비화가 눈길을 끈다.

지난달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싱글즈는 권은비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화이트 크롭톱과 재킷, 블랙 니트와 과감한 청청 패션까지, 가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권은비의 모습이 담겼다.

화보 속 권은비는 수수한 메이크업은 물론,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순수하면서도 도발적인 상반된 권은비의 매력이 화보를 보는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권은비는 이전보다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팬이 많아진 걸 느낀다며 “올라운더라는 평가가 너무 감사하지만, 좋은 부담으로 다가온다”고 밝혔다.

그녀는 “실망시키면 안 된다는 의지가 강해 더 열심히 파고드는 성향이 강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주변에서 배우상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 겁은 나지만 좋은 기회가 있다면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어떠한 역할이든 열심히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권은비의 무대는 항상 화려하고 역동적이다. 그만큼 무대를 어떻게 재밌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고 돌발 상황에 대해 준비한 권은비에게 워터밤 여신이라는 타이틀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권은비는 “10착 이상의 옷을 입어보고, 물도 다양한 각도에서 맞아보며 준비했다”며 “욕실 바닥이 물바다가 될 정도”라고 전했다. 그녀는 지금까지 “명확한 캐릭터로 인식시키기 위해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앞으로는 ‘권은비’다운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