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폴더 블 노트북 출시? "삼성 지플립처럼 생겼네" 

이젠 더이상 태블릿 PC를 살까, 노트북을 살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다. 25일 LG전자가 화면 접었다 펼치는 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LG 그램 폴드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고 구부리기 용이한 자발광(自發光) OLED의 강점을 활용했다. 화면을 펼쳤을 때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9.4mm로 얇고 완전히 펼치면 17인치 대화면, 화면을 접으면 12인치이다.

기존 폴더블 패널과 달리 특수 소재를 적용해 접히는 부분의 주름(Crease) 현상을 최소화하여 패널을 펼쳤을 때 더욱 매끄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다.

17인치 대화면에 QHD+(2560x1920) 해상도, OLED 특유의 무한대 명암비로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고화질 콘텐츠를 표현한다.

화면이 완전히 펼쳐진 상태에서는 4:3 화면 비율의 17인치 포터블 모니터나 태블릿PC로 사용할 수 있어 영상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폴딩 각도를 조절하면 3:2 화면 비율의 12.3인치 노트북이 되어 화상 회의와 문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등 디바이스의 경계를 허물며 고객의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삼성에서 출시한 '갤럭시북 프로 360(노트북)' 제품도 태블릿 PC와 노트북 기능을 담은 노트북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노트북을 뒤로 접어 태블릿 PC처럼 사용이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해당 노트북은 삼성에서 제공하는 어플과 연동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이는 윈도우 바탕의 프로그램들이다. 또한 팬 소음 등의 이유로 필기 등의 행동을 했을 때 부자연스러움이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삼성 갤럭시 북 프로 360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인 기자는 "태블릿 기능이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태블릿의 기능을 온전히 하기에는 이르다"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