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국가대표 재조명 "처자식 버리고 불륜 저질렀다는데" 진실은?
채널 A의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 다뤘던 ‘국가대표 출신 K리그 축구선수의 실체를 밝힌다’의 에피소드가 재조명됐다.
지난해 3월 19일 85회 차 '애로부부'에서 다뤄진 ‘국가대표 출신 K리그 축구선수의 실체를 밝힌다’의 내용은 사회적 공분을 낳으며 화제가 됐다.
채널A의 '애로부부'에 따르면 아내 C 씨는 무명 선수 시절부터 남편 B 씨를 내조해 국가대표 스타로 만들었지만, 이혼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 배경에는 A 씨와의 불륜이 있었다는 내용까지 담겼다.
이와 같은 내용이 전파를 타자 네티즌들은 즉각 A 씨와 B 씨의 신상 털기에 나섰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신상 정보들이 떠돌기 시작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사연에서 언급된 단서들을 토대로 해당 축구선수를 찾아내기 시작했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신상 정보들이 떠돌기 시작했다.
심지어 구단의 선수를 지목하는 등 추측을 쏟아내고 A씨를 상간녀로 지목하며 그의 SNS를 찾아가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특히 무분별한 추측성 마녀사냥으로 인한 악성 댓글이 줄을 잇기도 했다.
한편 당시 A씨 측은 SNS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 K리그 축구선수'라는 표현 및 일부 단서들을 통해 해당 에피스도 내 등장인물이 A씨로 특정될 우려가 있으나 위 에피소드에 드러난 사실관계는 각색된 것으로서 다수의 허위사실을 포함하고 있다"며 방송 내용이 허위 사실임을 확실히 했다.
그러면서 A씨 측은 "'애로부부'를 통해 방영된 사실관계는 현재 소송 진행 중인 것으로 실체적 진실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해당 방송의 에피소드를 구성하게 된 경위, 제보받은 경위 등을 종합해 필요한 경우 방송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률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