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댁' 이수나, 충격적인 근황

배우 이수나가 뇌사 상태에서 투병 중인 근황이 전해졌다.

배우 김수미는 지난 18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이수나의 근황을 언급했다.

이수나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 종기 엄마,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개성댁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연기자다.

이수나와 함께 '전원일기'에서 호흡을 맞춘 김수미는 이날 방송에서 "몇 년째 뇌사 상태로 누워있다. 집에서 쓰러졌는데 발견이 늦게 됐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수나가 입원하기 이틀 전 만났다고 밝힌 이계인은 “맥주를 한 잔 했었다. 그리고 헤어졌다”며 “이틀 후 병원에 갔다고 해서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다”고 전했다. 김수미는 “쓰러졌는데 (발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계인도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라고 했다. 김혜자는 “씩씩한 사람이었는데 사람 일 모른다”며 안타까워했다.

지난 2016년 이수나가 쓰러져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고 많은 동료들도 이에 대해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호소한 바 있다. 김형자는 2017년 TV조선 '별별톡쇼'에서 "(이수나 투병 소식에) 동료들이 병원에 찾아갔는데 그 후로 아무리 연락해도 닿지 않더라"고 했다.

'전원일기'에서 이수나와 부부 연기를 했던 신충식은 지난 2월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도저히 (이수나 측과) 연락이 안 된다"라면서 수년 전 이수나의 친척 동생을 만난 적이 있지만 그 뒤로는 근황을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수나는 '전원일기'를 포함해 드라마 그분이 오신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프란체스카' 영화 '상의원'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