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5년 이상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베트남 내 전자결제 전문 기업인 VNPT EPAY 맺은 이번 협약으로 지급 자금 관리 등 기업들의 자금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지난 2011년 호치민에 진출한 KB국민은행은 2019년 하노이에 지점을 확장해 현재 베트남에서 두 점포를 운영 중이다. 거래 기업들에게 예금, 대출, 외환은 물론 지급결제 시스템, 인터넷뱅킹 등 다양한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첫 번째 협업으로 대형 유통 기업에 대한 지급 수납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로 업체는 은행 QR코드를 통해 현장 결제가 가능하고, KB국민은행 베트남 앱에서 즉시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유통 업체의 경우 자금이체 및 수납 업무가 많아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향후 포스기에서도 입금 내역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당사를 이용하는 베트남 기업들이 업무 자동화로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