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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차표, 암표 신고하면 보상금도? '추석 전 2차 파업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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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26 09:57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추석 기차표, 암표 신고하면 보상금도?  '추석 전 2차 파업 가능성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KTX와 SRT 등 고속열차 승차권 암표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이 나섰다.

SR은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를 마친 지난 7일부터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사용해 부당하게 승차권을 확보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당근·번개장터·중고나라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과 협력해 열차 승차권 거래 게시물과 불법 구매 이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SR은 부당하게 승차권을 선점·유통하거나 웃돈을 주고 승차권을 판매하는 정황이 발견되면 수사 의뢰 등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암표 판매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제보하는 사람에게는 열차 승차권 할인 쿠폰 등 소정의 보상을 지급한다.

열차 승차권 불법거래 의심 신고 절차는 간단하다. 코레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 접속해 암표 판매가 의심되는 사이트 정보와 판매자ID, 판매가격 등을 적고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된다.

열차 승차권 기준 운임에 웃돈을 붙여 산 가격보다 비싸게 되파는 암표 거래는 철도사업법을 위반하는 불법 행위로, 암표 판매자는 최대 1천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암표로 구매한 승차권은 캡처 화면, 문자 메시지 등 정당한 승차권으로 인정받지 않은 형태로 거래되는데, 이런 승차권이 적발되면 최대 30배의 부가 운임을 내야 할 수 있다.

한편 철도노조의 추석 연휴 파업 가능성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철도파업은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에 총파업에 나섰으며, 수서발 KTX 운행과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 임금 협상 성실 교섭 등을 촉구하고 있다. 아직까지 정부와의 공식 협상은 없는 상태이다.

이번 철도노조의 가장 큰 문제는 경고성 파업이라는 점이다. 철도노조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의 입장을 지켜본 후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차·3차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노조측은 열차 수요가 많은 추석 연휴 기간은 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2차 파업은 무기한 총파업이 될 수 있다고 예고하면서 혼란이 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애초 다음 달 중 2차, 11월 중 3차 파업에 나선다는 윤곽만 전해졌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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