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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콘서트로... 수천만원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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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01 10:00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임영웅 콘서트로... 수천만원 가로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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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등 인기 가수의 콘서트 표를 판매한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30대가 구속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임영웅 콘서트 티켓 판매합니다"라는 등의 허위 글을 써놓은 뒤 티켓을 구매 의사를 밝혀온 100여 명으로부터 44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피해자들로부터 진정서를 순차적으로 접수한 뒤 A 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해왔다.

A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에도 또 다른 유명 가수인 싸이, 성시경, 포스트말론 등의 유명 가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며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콘서트 티켓을 판매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25일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가수 임영웅이 전국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9일 디지털 싱글 신곡을 발매한다.

지난달 임영웅 공식 SNS에 공개된 이번 신곡 티저 이미지에는 싱그러운 분위기의 꽃이 활짝 핀 사진이 포함돼 신곡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임영웅은 신곡 발매에 이어 다음 달 27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대전, 광주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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