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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에 응급의료시설 심뇌혈관센터 개소

서산시, 당진시, 태안군 주민 등 40만여명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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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26 14:27
  • 기자명 By. 윤기창 기자
▲ 김태흠 지사가 26일 열린 서산의료원 응급의료시설 심뇌혈관센터 개소식에서 격려사를 하는 모습. (사진=윤기창 기자)

[충청신문=서산] 윤기창 기자 =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가 성일종 국회의원의 노력과 김태흠 충남지사의 지원 결정에 힘입어 26일 개소식을 하고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서산시, 당진시, 태안군 등 지역주민 40여만 명이 향상된 의료서비스 제공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사각지대 없는 지역 의료체계 구축 및 지역 내 미충족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라며 “중증 및 응급(급성)심뇌혈관 질환자에 대한 적기 치료를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 도내에는 서산, 홍성, 공주, 천안 등 4개의 공공의료원이 있다”며“서산의료원엔 심뇌혈관센터, 홍성의료원엔 산부인과, 공주의료원엔 노인병원, 천안의료원엔 소아과 등 전문 의료기능을 충족시켜 나가겠다. 그 목적으로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가 먼저 문을 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도지사 선거를 준비하고 있을 때 성일종 국회의원이 찾아와 충남지사로 당선되면 서산의료원에 심뇌혈관센터를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었다”며“ 그동안 성일종 의원의 노력으로 국비를 확보하고 서울대병원 등 관련기관의 협조로 오늘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가 문을 열 수 있었다. 앞으로도 충남도민의 건강과 향상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기관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서산지역은 대산공단이 있어 호흡기질환 사망률이 높은 줄 알았는데 보건복지부 통계를 받아 보니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역에 필요한 서울대병원 심뇌혈관 의료진을 서산의료원으로 데려오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다. 서산은 충남대병원의 구역이어서 이에 대한 양해가 있어야 했고 결국 충남대병원 측의 동의를 얻어 서울대병원 의료진을 서산의료원으로 모셔 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 의원은 “앞으로 서산, 당진, 태안 지역주민들은 헬기를 타고 원거리 2차 병원에 갈 일이 없게 됐다”라며“공공의료기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충남도의 지원과 서부발전의 지원으로 11명 의료진이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에 상주할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 개소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성일종 국회의원,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구상 서산부시장과 오성환 당진시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한준 심사평가원 대전지원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임재준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 조승연 지방의료원연합회장, 김응규 충남도의회 복환위원장과 김옥수, 정광섭, 이연희, 이철수, 양경모, 이용국, 윤희신 도의회의원, 지역주민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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