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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자동차 혁신생태계 구축’ 국회서 토론회 개최

도, 국회서 정책토론회 열고 미래자동차산업 성장전략 및 육성 방안 논의
강훈식 의원 “아산 경제활력 제고 위한 미래전략 산업 육성 지원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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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26 16:41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 충남 미래자동차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강훈식 의원, 이명수 의원,이정문 의원, 아산시,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기관, 기업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자동차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을 가졌다. (사진=최병준 기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의 안정적인 미래자동차 전환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충남도가 ‘미래자동차 혁신생태계 구축’에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26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강훈식 국회의원, 아산시,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기관, 기업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자동차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 방안과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종합 시험‧평가 기반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차량용 융합반도체 공공파운드리 구축방안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방안 기조발제와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강훈식 의원, 전문가들은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의 안정적인 미래차 전환을 위해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 생태계 완성과 고등자율주행 상용화 지원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 지사는 “자동차산업은 도심항공교통을 비롯한 새로운 이동 수단이 출현하는 ‘모빌리티 혁명’의 가장 큰 도전에 직면에 있다”며,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기회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일환으로 97%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차량용 반도체 공공파운드리 구축과 고등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예정부지 조기 선정을 위해 축구장 250개 규모에 달하는 178만 5000㎡(54만평) 부지를 아산에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조발제와 토론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미래자동차 혁신생태계 구축 방안과 육성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 미래자동차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강훈식 의원, 이명수 의원,이정문 의원, 아산시,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기관, 기업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자동차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을 가졌다. (사진=최병준 기자)
▲충남 미래자동차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강훈식 의원, 이명수 의원,이정문 의원, 아산시,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기관, 기업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자동차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을 가졌다. (사진=최병준 기자)

‘차량용 융합반도체 공공파운드리 구축 방안’ 발제는 이조원 3D프린팅연구조합 이사장(전 나노종합기술원장)이,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방안’은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이 발표했다.

첫 번째 발제에 대한 토론은 김기현 호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두 번째 발제는 이재관 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기술연소장이 맡아 진행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차량용 반도체 공공파운드리 구축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의 필요성과 다양한 추진 전략 등을 제시했다.

도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국회와 여러 유관기관과 함께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미래자동차 혁신생태계가 충남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자동차부품산업은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위기가 될 수도, 큰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자동차부품산업이 흔들리지 않고, 변화의 옷을 안정적으로 갈아입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강훈식 의원은 “국내 차량용 반도체는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자급률이 매우 미약한 상황이며, 레벨4의 고등자율주행차 상용화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안전성·신뢰성 검증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면서 “국내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다방면의 정책 지원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 의원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충청남도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특히 아산시는 차량용 반도체 공공파운드리 구축과 고등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충남도와 아산시가 준비하고 있는 미래자동차 관련 정부 공모사업 선정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강훈식 의원은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아산시를 차량용 반도체와 자율주행 등 미래자동차를 대표하는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 부처와의 소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강 의원은 “아산의 미래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미래자동차는 물론 디스플레이, 반도체, 바이오 등을 ‘4대 미래전략 산업’으로 설정해 아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국회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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