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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⑥새일초등학교

건강한 성장·발전 돕는 다양한 흡연예방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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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26 18:12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새일초가 보건소 연계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새일초 제공)
▲ 새일초가 보건소 연계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새일초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대전 대덕구 덕암동에 위치한 새일초등학교는 ‘바른 인성과 능력을 조화롭게 갖춘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건강과 안전을 우선으로 여기는 교육기관이다.

특히 매년 흡연예방사업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흡연예방 사업을 확대해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심어주고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새일초가 금연 포토존을 운영했다. (사진=새일초 제공)
▲ 새일초가 금연 포토존을 운영했다. (사진=새일초 제공)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흡연예방 교육
새일초는 올해 전교생 대상 흡연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흡연하는 학생이 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흡연예방 사업은 학생들이 앞으로도 흡연을 시도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학생들 수준에 맞는 흥미로운 요소를 포함해 흡연예방 활동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흡연예방 집중교육 주간 동안 흡연예방 5만 3100보 걷기 챌린지, 홀로그램 공연, 금연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채움뜰 금연 서약하기, 부모님과 함께 퀴즈 풀기 등 다양한 활동을 구성했다.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흡연예방활동 미션지를 배부하고 각 활동이 끝날 때마다 스마일꽃 스티커를 지급해 4개 이상 모은 학생들에게 상품을 수여했다.

이에 학생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흡연예방 활동에 참여했으며 흡연예방 주간 동안 흡연예방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하는 시간을 가졌다.

▲ 새일초가 담배 권유 거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새일초 제공)
▲ 새일초가 담배 권유 거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새일초 제공)

◆평생 금연하고 꽃길만 걷자
새일초는 지난 6월 12일부터 27일까지 ‘흡연예방 5만 3100보 걷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세계금연의 날인 5월 31일을 기념해 5만 3100보를 걷는 챌린지다.

학생들은 아침·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해 평소보다 더 걸으려 노력했고 친구들 간 걷기에 대한 경쟁도 하며 챌린지 기간 동안 교내에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려는 문화를 조성했다.

또 이번 걷기 챌린지를 통해 폐의 소중함을 느껴보고 스트레스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몸소 체득했다.

▲ 새일초가 보건소 연계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새일초 제공)
▲ 새일초가 보건소 연계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새일초 제공)

◆보건소 연계 금연 방송교육
새일초는 지난 6월 20일 보건소와 연계해 흡연예방 전문 강사를 초청하고 전교생 대상 금연 방송교육을 실시했다.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눠 수준별 맞춤 교육을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금연 방송교육은 강사 한 명이 방송실에서 학생들에게 자료를 보여주며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이번 금연 방송 교육은 방송실에 각 반의 반장들이 모여 강사와 반장들이 나란히 앉아 함께 수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각 반 학생들은 학급 반장이 모니터에 나오는 모습을 보며 강의에 대한 집중도가 올라갔으며 교육 후 퀴즈 이벤트가 진행돼 다 맞힌 학생에게는 상품을 지급했다.

아울러 이번 금연 방송교육은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동기를 유발해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 새일초가 흡연예방 홀로그램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새일초 제공)
▲ 새일초가 흡연예방 홀로그램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새일초 제공)

◆흡연예방 홀로그램 공연
새일초는 지난 6월 27일 강당에서 흡연예방 홀로그램 공연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사실적인 홀로그램과 스토리텔링 공연을 통해 담배에 대한 위험성과 건강한 삶을 선택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아갔다.

공연이 끝나자 한 6학년 학생은 “담배가 해로운 것을 알지만 흥미로운 공연으로 담배의 위험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알려주어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며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 새일초 친구 사랑 동아리, 상담교사, 보건교사가 함께 교문에서 피켓을 들고 홉연예방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새일초 제공)
▲ 새일초 친구 사랑 동아리, 상담교사, 보건교사가 함께 교문에서 피켓을 들고 홉연예방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새일초 제공)

◆학생들이 함께하는 흡연예방 캠페인
새일초는 흡연예방 집중 교육주간 동안 친구 사랑 동아리, 상담교사, 보건교사가 함께 매일 아침 등굣길 교문에서 피켓을 들고 홉연예방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과 아침 걷기 운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흡연 예방을 홍보하며 흡연의 위험성을 알렸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침 시간에 선생님과 친구들을 맞이해주는 것이 재밌었고 흡연예방을 직접 홍보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월 26일부터 27일까지의 점심시간에는 또래의 담배 권유를 거절하는 문구를 포스트잇에 적어 붙이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나와 친하다면 나와 같이 담배를 피우자’라고 말하는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거절하면 좋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흡연하지 말고 나와 축구를 같이 해보는 것이 어때?’라고 적으며 흡연하는 친구에게 담배 말고 다른 대안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담배를 거절하는 것이 친구 관계를 해치는 것이 아니고 정당하고 옳은 일임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이서영 학교장 인터뷰>
“흡연예방 교육, 건강한 미래를 위한 실천”

새일초등학교 이서영 교장. (사진=새일초 제공)
▲ 새일초등학교 이서영 교장. (사진=새일초 제공)

◆학교흡연예방사업의 가장 큰 교육적 효과
예방은 치료보다 효과적이고 경제적입니다. 어린이들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흡연예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함으로써 향후 흡연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학교 흡연예방사업의 가장 큰 교육적 효과는 학생들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새일초는 이번 흡연예방사업을 통해 흡연 대신 건강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는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경계하고 흡연 대신 건강한 활동과 취미를 추구하며 긍정적인 생활 습관을 형성하게 됐습니다.

◆학교흡연예방사업 운영 중 보람과 사업에 대한 제언
담배의 나쁜 점에 대해 알고 흡연예방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어린이 대상 흡연예방사업의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해야 합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평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체험형 교육에 대한 선호도가 높습니다. 이에 맞춰 흡연예방 걷기 챌린지, 거절 캠페인, 금연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구성했고 큰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하며 자연스레 흡연을 거부하고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는 모습은 사업 운영의 가장 큰 보람입니다.

이러한 흡연예방 사업은 일시적인 행사에 그처서는 안됩니다.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흡연을 시도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교육과 자원 제공이 필요합니다.

꾸준한 프로그램과 자료를 통해 학생들의 인식을 강화하고 흡연에 대한 지식과 대처 방법을 제공해야 학생들이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학교흡연예방사업의 바람직한 방향 및 향후 계획
학교흡연예방사업은 예방활동과 프로그램을 계획해 학생들의 흡연 시작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 활동으로는 흡연에 대한 인식 제고, 흡연 위험에 대한 정보 전달, 흡연 거부 스킬 강화 등이 포함됩니다.

이를 위해 흡연 예방 캠페인, 문화 활동, 체육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대안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학생들이 흡연을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하고 흥미로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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