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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 제천 명산, 산악인들 발길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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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03 10:48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 옥순봉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마음 속 바다라불리는 청풍호는 985년 충주댐이 준공되며 산과 물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기막힌 경관을 뽐내는 산악인과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퇴계 이황 감탄사 부른 제천 금수산(錦繡山, 1015m)은 제천시와 단양군 경계에 있으며 가파른 암릉과 푸른 소나무, 산자락에 시원한 계곡과 폭포가 있어 여름 산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토정 이지함이 극찬한 금계포란 명당 제천 옥순봉(玉筍峯, 286m)은 퇴계 이황, 단원 김홍도, 청담 이중환, 토정 이지함 등 조선시대 문신들이 사랑한 봉우리다.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서 막상 내려다 보면 아찔함과 안에서는 노송과 청풍호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하고, 밖으로는 유람선에서 내다보는 석벽전경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시는 지난 2021년 10월 길이 222m, 너비 1.5m 규모의 출렁다리를 개장해, 관광객들이 청풍호와 옥순봉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제천 비봉산(飛鳳山, 531m)은 가운데 솟은 봉우리를 봉황의 머리로, 양쪽으로 뻗은 능선이 영락없는 날개라 해 말 그래도 봉황이 날아오름을 명명한 산이다.

청풍호가 산을 두르고 있는 모양새기 때문에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조망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청풍호반 케이블카, 모노레일이 조성돼 진귀한 풍경을 구경하러 온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인근에는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랜드가 있어 문화 및 레저체험도 즐겨볼 수 있다.

또한, 산과 청풍호 잇는 총 58km 제1~7코스 산책길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은 ‘산기슭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을 일컫는 말이다.

시는 청풍호 100리와 이 안에 있는 산길을 이어 수변 조망으로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총 58km, 7개 코스를 조성해 자드락길을 만들었다

제천여행의 백미는 미식이다.

약초의 고장에서 착안한‘약채락(藥菜樂)’, 시에서 인증하는‘제천맛집’, 먹는 여행 ‘가스트로투어’, 명동갈비골목 ‘고기로’등 각종 미식브랜드도 다양하다.

‘제천 가 볼 만한 곳’또는 ‘제천여행’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문화관광 누리집 ‘휴윗제천’(tour.jecheon.go.kr)을 참고하거나, 제천시관광정보센터(043-641-6731~3) 또는 제천시관광협의회(043-647-212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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