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조아람, 월 오백 이상↑'직업은?'
17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조아람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10회에서는 7세와 5세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 조아람이 출연했다.
3년 차 폴댄스 강사인 조아람은 전라북도 정읍에서 ‘원톱’이라고 자부할 만큼 능력 있는 워킹맘이다. 이와 관련해 조아람은 “어렸을 때부터 폴댄스에 도전해보고 싶어, 고향인 정읍과 광주를 오가며 하루에 6시간 동안 폴을 탈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여러 고난도 기술을 척척 선보이는 조아람의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어 조아람은 “폴댄스 학원을 운영하며 매월 평균 500만 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덕분에 대출 없는 자가를 보유 중”이라고 전해 감탄을 자아낸다.
하지만 조아람은 최근 부상으로 인해 학원의 운영을 시 접고 남자친구와 함께 요거트 가게를 운영 중이다. 학원 운영을 재개하려고 더욱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조아람은 요거트 가게에서도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조아람의 가게에 묵묵히 앉아있던 두 아이들은 “솔직히 가게에서 계속 있으면 짜증난다”는 속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조아람은 저녁 늦게 아이들을 재운 뒤에도 요거트 가게로 돌아와 새벽까지 영업을 이어나갔다. 그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돈이 필요할 때 필요한 금액을 주고 싶다”, “그런 엄마가 계속 되고 싶었다”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처럼 그가 돈에 집착하게 된 이유는 어렸을 때 갖고 싶은 게 있어도 안된다는 말을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서장훈은 자신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꺼내며 “다정함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봤을 때 (물질적 지원이 없이) 사랑만 주는 것도 별로일 것”이라며 조아람의 고민에 공감을 더했다.
‘고딩엄빠4’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