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도, 내포농생명그린바이오 조성 ‘탄력’

도-더본코리아 등 기업-농가 상생모델 구축 협력 업무 협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0.04 16:07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충남도는 4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더본코리아, 한서대,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농생명집적지구 조성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내포농생명그린바이오 집적지구와 관련 기업과 농가의 상생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도는 4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더본코리아, 한서대,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농생명집적지구 조성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과 농가의 상생모델을 구축해 미래 농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고부가가치 내포농생명집적지구 조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연구 △식품기업과 농업계와의 상생협력 모델 도입 △지능형 로봇개발 등 스마트농업 연구개발 △식품안전성 확보 및 품질 향상 등에 협력한다.

먼저 도와 예산군은 집적지구 내 스마트팜을 기반으로한 생산단지, 그린바이오단지, 6차산업단지, 종합센터 등을 설립해 지역 농산업 및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서대는 제품개발 및 연구를 맡았으며,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농업회사법인과 지역농가 간 계약재배와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 확보 등 거래적 기반을 구축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지능형 농기계(로봇) 개발 및 실증센터 운영을 통해 집적지구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맞춤형 식품안전 교육과 기술지원으로 식품안정 및 품질향상에 나선다.

더본 코리아는 식품소재 및 원료 공급망 구축을 위해 집적지구 내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지역 브랜드와 마케팅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 집적지구는 예산군 삽교읍 내포역 주변 165만㎡(약 50만평)규모로, 2028년까지 3900억원을 투입해 지능형 농장 18만평, 6차산업화단지 22만평, 그린바이오단지 10만평 규모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능형 농장은 청년임대형 9만평, 분양형 2만 5000평, 기업형 1만 5000평, 지원시설 5만평이 조성되며, 6차 산업화단지는 실증센터, 산업용지, 지원시설, 유통시설을 갖춘다.

농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해 추진되며, 약초생산 전용 첨단농장 등 지역대학 및 기업과 연계해 운영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농생명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은 기업과 농가가 상생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사업으로 충남의 농업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능형 농장, 그린바이오 산업, 6차산업단지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 유입은 물론 연구부터 가공·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끄는 선도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