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민투표는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제안사업 온라인 접수를 비롯해 동별 지역회의를 거쳐 최종 우선순위로 결정된 사업 중 '적격' 판정을 받은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투표는 구 거주민 또는 구 소재 직장인·학생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대덕구 주민참여예산제 홈페이지에서 로그인과 본인인증을 한 후 3개 이내의 사업을 선택하면 된다.
최종 사업은 주민투표 결과와 예산참여 구민위원회의 서면 심사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결정되며, 내년도 예산에 편성될 예정이다. 예산 규모는 지난해 대비 2억 4000만원이 증액된 3억 6000만원이다.
최충규 청장은 "주민참여예산 투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올해 처음 시행되는 투표에 많은 구민이 참여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