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원, 승리 저격? “오늘은 동물의 날”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3차례 정도 열애설이 불거진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승리의 양다리 의혹이 불거진 4일 유혜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10월 4일은 세계 동물의 날"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동물의 날을 알리기 위한 글일 수 있지만 해석에 따라 동물을 특정 인물로 묘사한 것 같다는 부정적 의견도 나온다.
한편 유혜원은 지난 2018년부터 줄곧 승리의 열애설 상대로 지목돼 왔다. 그 해 대만의 한 매체를 통해 유혜원과 승리가 함께 있는 사진 및 커플 아이템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은 빠르게 확산됐다.
또 지난 3월에는 디스패치가 두 사람의 방콕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는 않았지만, 유혜원은 자신의 SNS을 통해 “저를 진심으로 애정해 주신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댓글로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운 상황”이라고 호소한 바 있다.
유혜원은 지난 6월 "남자친구가 있느냐"라는 팬의 질문에 "남자친구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 나랑 결혼할 남자만 공개하도록 하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답변으로 이목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20년 두사람의 두 번째 열애설이 터진 당시 승리는 버닝썬 파문 후였던 2020년 3월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당시 승리 차 뒷좌석에 유혜원으로 보이는 여성이 포착됐지만 당시 유혜원의 소속사 측은 "개인사라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승리는 2018년 불거진 '버닝썬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됐고 2020년 1월 불구속 기소됐다. 같은 해 3월 제5포병단에 입대한 승리는 군사법원 재판 1심서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고 국군교도소에 수감됐다. 이후 2심에서 1년 6개월로 형량이 줄었고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민간 교도소인 여주교도소로 이감됐다.
지난해 5월 대법원은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알선,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했다. 이후 승리는 지난 2월9일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