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악경연대회’는 전북 김제시에서 매년 열리는 ‘김제 지평선 축제’의 공식 행사 중 하나로 2018년부터 전북도지사배에서 대통령배로 승격돼 열리는 행사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 10개 지역에서 출전한 대표 농악 단체들이 경연을 펼쳤으며, 한국농악보존협회 서산시지회는 최초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악보존협회 서산시지회는 이날 당산벌림, 양상, 길군악칠재, 사통백이 등을 선뵀으며 서산농악 고유의 전통을 살린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번 한국농악보존협회 서산시지회 경연의 연출을 맡은 뜬쇠예술단 이권희 단장은 지도자상(전북도지사상)을 수상, 겹경사를 누렸다.
2001년 설립된 한국농악보존협회 서산시지회는 매년 ‘서산시 농악명인경연대회’를 주관해 왔으며 우리 고유 농악을 전승하고 차세대농악인 양성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조규영 한국농악보존협회 서산시지회장은 “단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해준 결과 대상을 차지했다”라며 “앞으로도 농악의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