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0km 부문 남자부에선 아드리앙 스텔리 선수가 33분51초로 1위, 여자부는 강경아 선수가 36분 55초로 1위를 차지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3000여 명의 마라톤동호인들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시는 그동안 봄철에 개최해 서산종합운동장에서 팔봉면까지 달렸던 마라톤대회를 이번에는 활짝 핀 코스모스 길을 따라 황금들녘을 달리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계절을 가을철로 바꿔 간월호 일원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때문에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 등 3개 종목 중에서 참가종목을 선택해 간월호 관광도로 코스를 달리며 코스모스와 황금 들녘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쾌적한 가을 공기와 간월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오는 철새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코스를 달려 참여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올해 처음 가을철에 개최한 2023 서산 코스모스 황금들녘 마라톤대회에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서산시를 찾아 주신 전국 마라톤 동호인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청지천과 간월호의 탁 트인 경치 속에서 활짝 핀 코스모스길을 따라 황금들녘을 달리며 건강도 챙기시고 가을 정취도 만끽하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