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밭대에 따르면 한밭대 재학생들은 2023년 글로벌 메리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제15회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창의설계 경진대회’에 참가해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밭대학교 LINC 3.0 사업단, 나눔과 기술, 공생 등 11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경진대회 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킹을 위한 포럼, 콘서트, 업무협약 체결과 메이커 페어, 각종 체험부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과학기술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 및 제품설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아이템 개발 등을 겨루는 창의설계 경진대회에는 총 11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한밭대는 2개 팀이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S.O.T팀은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시각장애인들이 환경변화에 대응하며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 ‘핸드레일형 상황알림 촉지판’을 제안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ICRS팀은 ‘변형 가능한 바퀴 기반의 재난 구조목적 로봇’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네트워킹과 지속적인 연대를 위해 한밭대학교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 다자간 업무 협약이 체결됐다.
오용준 총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국제·사회적 문제들이 공유되고 창의적인 해결방안이 많이 마련되길 바라며 이를 위한 전국적인 연대뿐만 아니라 글로벌 연대를 조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